[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국내·외 엔지니어링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의 해외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과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이하 프라삭)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당사자들은 엔지니어링 산업의 원활한 성장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공급망 맞춤형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해외 사업과 관련된 보증업무 확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6일 열린 ‘국내·외 엔지니어링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완 엔지니어링 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B국민은행)
26일 열린 ‘국내·외 엔지니어링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완 엔지니어링 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B국민은행)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합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B국민은행과 해외 자회사를 통해 적시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핵심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금 결제 주기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지니어링 업체들에게 자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캄보디아 프라삭과 함께 경쟁력 있는 해외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엔니지어링 산업 혁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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