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퀄컴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ies Inc.)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5’ 및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8 Gen2 Mobile Platform for Galaxy)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 AI 경험, 데스크탑 수준의 게임 기능 및 전문가급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하는 등 커넥티드 컴퓨팅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퀄컴은 전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 (제공=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 (제공=퀄컴)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테크날러지 수석 부사장겸 모바일‧컴퓨트‧XR 비즈니스 부문 본부장은 “삼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비자에게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퀄컴의 사명에 큰 역할을 한다”며 “삼성은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최신 플래그십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Z 폴드5 및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삼성은 자사 제품의 미래가 다양한 폼팩터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은 최신 및 최고의 기술에 기반을 둔다”며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Z 폴드5와 갤럭시탭 S9 시리즈에 최신 플래그십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들이 이용자들에게 어떠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삼성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제품은 퀄컴 AI 엔진(Qualcomm AI Engine)을 탑재해 전체 플랫폼에 통합된 혁신적인 AI를 제공한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의 업그레이드된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Qualcomm Hexagon Processor)를 기반으로 구현된 마이크로 타일 추론(micro tile inferencing)을 통해 복잡한 AI 모델의 적용을 가속화해 AI 성능을 향상시켰다.

나아가 최신 퀄컴 센싱 허브(Qualcomm Sensing Hub)를 장착해 영상 및 음성 통화중에 AI 기반 에코 캔슬링과 노이즈 캔슬링과 같은 초저전력 AI 경험을 지원한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스냅드래곤 인지 ISP(Cognitive ISP)는 실시간 영상 분할(Semantic Segmentation)을 활용해 이미지 화질 향상, 초저광도 영상 캡처, 멀티 프레임 노이즈 감소 기술을 지원한다.

또 퀄컴 아드레노 GPU(Qualcomm Adreno GPU)를 통한 실시간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실제와 똑같은 빛, 반사, 조명을 구현한다. 최신 1.3 버전의 벌칸 API(Vulkan API)를 지원하는 갤럭시 시리즈는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을 지원해 데스크탑에서 모바일로 게임 경험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새로운 삼성 갤럭시 라인업은 스냅드래곤 X70 모뎀-RF 시스템(Snapdragon X70 Modem-RF System), 고속 및 초저지연 와이파이를 위한 퀄컴 패스트커넥트(Qualcomm FastConnect) 및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등 퀄컴의 선도적인 연결성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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