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2편 콘텐츠 선정 교재 제작하고 인기 유아 전집 3종 콘텐츠 추가 독점 수급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키즈스콜레’와 문해력 향상을 돕는 교재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즈스콜레는 국내 대표 교육기업인 ‘대교그룹’의 유아동 도서 전집 콘텐츠 전문 계열사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어휘력과 단어 이해 수준에 논란이 일며 ‘문해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실제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보고서에 따르면 만 15세 학생 기준 한국은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과 함께 디지털 문해력 수준 최하위 집단에 포함됐다. 이에 2022년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초소양의 모든 영역에 포함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도 문해력 향상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와 서명지 키즈스콜레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LG유플러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와 서명지 키즈스콜레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돕기 위해 키즈스콜레와 손잡고 시각·청각적으로 콘텐츠를 보고·듣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쓰고 그리고 상상하는 등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방식으로 콘텐츠 내용에 대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키로 했다.

양사는 오는 10월부터 매월 새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키즈스콜레 콘텐츠 12편을 선정, 이를 기반으로 4~5세용, 6~7세용 교재 2종을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인기 콘텐츠와 연계된 교재를 통해 아이의 문해력 향상은 물론 부모의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재는 스티커를 활용해 콘텐츠의 기본 요소를 기억해내는 ‘생각 반짝’, 주어진 그림들을 이야기 순서대로 나열하며 줄거리를 이해하는 ‘생각 꿈틀’,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사고하는 ‘생각 곰곰’, 책 내용에 기반해 그림이나 글로 생각을 표현하며 상상력을 기르는 ‘생각 쑥쑥’, 여러 영역을 융합해 사고하는 ‘생각 활짝’, 동식물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가는 ‘생생 자연 놀이터’, 모빌 등 주제와 관련된 놀잇감을 만드는 ‘생생 만들기 놀이터’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나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키즈스콜레 인기 유아 전집 3종 콘텐츠 100여편을 추가 독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메이크 마이 스토리, 발밤발밤 옛이야기, 마마파파 세계명작, 사이언스 메이커, STEPS 그림책테라피, 야호 자연아 등 기존 6종부터 메이크 마이 비전, 더 그림책 마인드셋, 더 그림책 매쓰 신규 3종까지 총 9종의 키즈스콜레 유아 전집 이용이 가능하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아이들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키즈스콜레의 고품질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해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를 기획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콘텐츠 시청과 더불어 실물 교재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는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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