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냉동 생수 20만병 지원
쿠팡, 화장지 2만3천개 등 생활용품 지원
이마트, 생수 70만개 지원
아모레퍼시픽그룹, 선크림 4만개 지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기업들이 최근 폭염으로 대회 진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현장에 생수와 비누, 선크린 등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폭염으로 대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지원에 줄을 잇고 있다 (사진=연합)
기업들이 폭염으로 대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지원에 줄을 잇고 있다 (사진=연합)

홈플러스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냉동 생수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9일 10만 병을 우선 전달하고, 오는 11일 10만 병을 추가 전달해 총 20만 병의 냉동 생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현장에 긴급 물자를 지원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안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오늘 (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화장지 2만3천개를 비롯해 비누, 살균소독제 등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참가자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는 앞서 지난 4일 얼음 생수 8만여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6일간 매일 약 10만개의 생수를 지원키로 했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긴급 물자를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 위원회에 선크림 4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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