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기네스(Guinness), 스미노프(Smirnoff), 조니 워커(Johnnie Walker) 제조사 디아지오(Diageo)가 SAP 및 IBM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5개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아지오에서 그간 진행한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며 디아지오가 영업 중인 180여 개국 오피스 내 프로세스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고 개선한다.

(제공=한국IBM)
(제공=한국IBM)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며 디아지오의 IT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도 기술이 적용된 직관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더 방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러한 혁신으로 디아지오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한 비즈니스 탄력성을 확보하고 고객 서비스 오퍼링을 발전시키면서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층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지오는 IBM 컨설팅의 지원을 통해 라이즈 위드 SAP S/4 하나 클라우드(RISE with SAP S/4 HANA Cloud)로 이전하게 되며 이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모델에서 IT 인프라를 간소화하고 통합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IBM 컨설팅은 그간 소비재 산업에서 특히나 고객 혁신 및 SAP S/4 하나 클라우드 플랫폼 이전(migration)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 디아지오, SAP, 그리고 IBM은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디아지오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디아지오 최고재무책임자(CFO) 라반야 챈드라셰커(Lavanya Chandrashekar)는 “IBM, SAP와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지속적 투자의 일환이며 글로벌 소비자 및 고객의 요구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적인 수준의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향상된 데이터 관리 능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며 동시시에 일상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P 고객 성공 부문 책임 이사(Executive Board Member) 스콧 러셀(Scott Russell)은 “급격한 변화가 계속되는 오늘날의 소비재 업계에서는 예측 불가한 공급망과 계속되는 거시 경제의 불안정성을 관리하면서 가변적인 고객의 요구사항에 한발 앞서 대비하느냐가 성패를 결정한다”며 “세계 최고의 브랜드 메이커로 자리잡은 디아지오와의 파트너십을 이어 가면서 디아지오가 더 회복력이 높은 기업으로 거듭나 고객 경험을 더욱 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적응하면서 소비재 산업의 혁명을 주도한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IBM 컨설팅 영국 & 아일랜드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 라훌 칼리아(Rahul Kalia)는 “소비재 업계는 인플레이션의 압박 및 공급망 위기를 견디면서 고객과 소비자에게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IBM은 디아지오, SAP와 함께 IBM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험을 토대로 이 여정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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