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간 최적화 기술 협업 성사로 최상 게임 플레이 위한 삼박자 완성

[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구글과 삼성전자의 기술 협업이 인기 모바일 게임과 만나 외연과 깊이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 최적화 기술 협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게임즈의 대작 게임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최적화돼 비주얼과 사운드는 물론 오감으로 즐기는 최상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며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활력을 더한다.

각각 디바이스, OS, 콘텐츠를 대표하는 세 기업의 협업은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 더욱 풍부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이루어졌다. 삼성전자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제공=구글코리아)
(제공=구글코리아)

그 결과 게임 중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등 기존 그래픽스 API ‘OpenGLES’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Frame)을 제공하게 됐다. 구글도 ‘갤럭시 Z폴드 5’를 비롯한 플래그십 모델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자 아레스에 유니티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를 적용해 안정적인 초당 프레임 수를 확보했다.

이처럼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함께 만든 크로스플랫폼 대작 MMORPG 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023년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각광받으며 모바일과 PC를 넘나드는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화려한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이에 화답하듯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 5’의 마케팅 캠페인에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게임플레이 장면을 포함해 타이틀 홍보에도 손을 보탰고 구글은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원했다.

삼성전자 정혜순 상무는 “구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카카오게임즈의 비전이 담겨 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와 만나 게이머 및 폴더블 유저분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되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이어나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융성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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