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수상 태양광 기술 발전 분석 보고서 발표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수상 태양광 기술 발전 분석 보고서(Technological Advancements in Floating Solar Technologies)’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FSPV(Floating Solar Potolatics)가 재생 에너지 분야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지상 기반의 태양광 발전 사업들은 인구 증가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FSPV는 일반 토지가 아닌, 수력 발전 댐과 및 인공 호수 등의 수상을 활용한다.

이 수상 태양광 제조사들은 수상 자원 개선과 최첨단 설계 그리고 더욱 정밀한 태양광 추적 시스템을 위한 R&D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에너지 & 환경 산업부 패리토시 도시(Paritosh Doshi) 선임 연구원은 “토지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수상 태양광이 각광받을 것이다. 더불어 물 증발을 크게 줄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할 수 있는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앞으로 10년간 수상 태양광 기술 도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스트앤설리번은 “하지만 수상 태양광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육상으로 운반하기 위해 수상 지지대와 정박 시스템 등 고가의 인프라들을 수반해야 한다”며 “이런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수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송전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수력 발전소와 협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수상 태양광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수력 발전소와 협력해 수력을 생산하는 저수지에 FSP를 구현해 수력 및 FSPV 프로젝트 모두의 다양한 이점을 발굴해야 하며 투자 수익 상승을 위해 태양 복사 강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그리고 파동 에너지 시스템을 통합해 더 경제적이고 일정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해양 에너지 기술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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