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여행 재개 이후, 31명, 헤이리예술마을 등 방문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중국 단체관광객 31명이 경기도를 찾는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6년 5개월만이다.

파주 헤이리(사진=경기도)
파주 헤이리(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칭다오에 있는 홍보사무소를 통해 현지 국외여행(아웃바운드) 시장 2위인 중국청년여행사와 직접 접촉해 유치의 성과를 이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한국행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했다.

한·중수교 31년과 경기도 시군 31개를 상징하는 중국 단체관광객 31명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24일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을 출발해 도내 숙박시설에서 1박을 보내고 25일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용인 한국민속촌을 체험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경기도를 방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경기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및 환대 캠페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본격적인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을 대비해 맞춤형 체험상품 개발 및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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