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성장 분석 보고서 발표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최근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Battery Energy Storage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각 지역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거용과 상업용 및 산업용, 그리드 규모별로 분류해 향후 10년간 배터리 저장 용량 및 투자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분석·전망했다.

에너지 공급과 관련 기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주요 동향과 활용 사례들을 짚어보고 코-로케이션(co-location)과 2차 수명 배터리, 디지털 제품과 관련한 기업들의 성장 기회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에너지&환경 산업부 마리아 베닌텐드(Maria Benintende) 디렉터는 “기후 변화에 지정학적,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정부들로 하여금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지원 범위를 더 확대하고 박차를 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정부들은 최신 에너지 시스템에 많이 요구되는 유연성과 복원력에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는 재생에너지(RE)와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에 대한 장기적 정책과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주요 광물 및 자재 공급과 수송, 입하, 그리고 공정 허가에 대한 제약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로 여전히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글로벌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2022년 158억5000만달러에서 2030년 719억8000만달러로 약 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이 확대되면 밸류체인을 통해 보다 더 고도화된 정교함과 전문성을 가져와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기회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멀티 기술 전력 구매 계약(PPAs : power purchase agreements), 2차 수명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당한 성장이 기대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고속 충전 인프라, 전력 소매기업들의 넷-제로 프로그램, 그리고 가상 전력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터리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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