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6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는 극장가에 돌풍을 예고하는 세계 애니메이션이 속속 개봉소식을 알리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블루필름웍스/무비다이브/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블루필름웍스/무비다이브/롯데엔터테인먼트)

먼저 독일 인기 아동 도서를 원작으로, 문맨에게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달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여행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 ‘문바운드’가 오는 9월 개봉소식과 함께 관객을 만남을 예고했다.

딱정벌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달로 떠난 동생과 함께 피터의 마법 같은 달 여행기를 그린 영화 ‘문바운드’는 오는 9월 추석 개봉을 확정 짓고 환상적인 모험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문바운드’는 주인공인 ‘피터’와 ‘앤’은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와중, 자신의 집인 자작나무와 아내를 위협하는 악당들에게 맞서기 위해 밤의 여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아내와 떨어지게 된 딱정벌레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딱정벌레는 자신의 아내를 찾기 위해 용감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인간을 찾게 되고 그렇게 피터와 앤과 함께 자신의 아내가 있는 달로 향하게 되면서 어린이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본격 달나라 여행이 펼쳐진다.

이어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카’, ‘리오’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코믹 액션 어드벤처 ‘씰벤져스: 용감한 바다특공대’ 도 추석 연휴 극장가 관객접수에 합류했다.

‘씰벤져스: 용감한 바다특공대’는 바다 세계를 지배하는 빌런 상어로부터 바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뭉친 최고의 물개 특수요원 ‘씰벤져스’의 무모하고도 용감한 도전을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카’와 흥겨운 코믹 어드벤처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리오’의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극장을 찾을 패밀리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바닷속 무법자 최강 빌런 상어 무리로부터 바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선 물개 요원들의 스펙터클한 합동 작전은 먹이사슬을 뒤집는 신선하고 코믹한 설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합지졸 물개 요원들이 스파르타 훈련을 통해 바닷속 히어로로 점차 변신해 나가는 모습은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펼치는 우당탕탕 상어 소탕 대작전을 지켜보는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신비롭고 광활한 바다 세계를 마치 체험하는 듯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 화려하고 버라이어티한 수상 액션의 쾌감까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우정과 팀워크의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의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웰메이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또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이 오는 14일 개봉을 확정하고 추석연휴 관객몰이에 합류했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억 1,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작품은 ‘닌자터틀’(2014),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2016)에 이어 7년 만에 새로운 세계관으로 돌아온 2D CG 애니메이션이다.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은 뉴욕 하수구에 숨어 살며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길 꿈꾸는 돌연변이 거북이 ‘닌자터틀’ 형제들이 도시를 위협하는 악당 ‘슈퍼플라이’에 맞서 틴에이저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트릿 액션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을 통해 제49회 애니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제프 로우 감독이 연출을, ‘라이온 킹’‘쿵푸팬더’ 목소리 연기로도 친숙한 세스 로건이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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