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2분기 서울 소재 5성급 호텔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호텔 서울’과 ‘시그니엘 서울’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임의 선정한 서울 5성급 호텔 15곳의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서울 소재 호텔이라도 같은 계열사의 호텔은 최상위 순위의 호텔만 조사에 포함했다. 이는 서울 지역에서 여러 곳을 운영하는 호텔과 단일 호텔만을 운영하는 곳과의 형평성을 위해서다.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분석 결과 2분기 온라인 관심도 1위는 ‘서울신라호텔’로 총 2만6108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티스토리의 ‘카페******’라는 유저는 서울신라호텔에서 럭셔리 호캉스를 즐기는 꿀팁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무료 조식, 애프터눈 티, 저녁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객실이나 패키지로 숙박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고려해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겔랑 스파, VIP 공항 서비스, 개인 이벤트 공간 제공, 미술 전시회 구경 등의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했다.

같은 달 ‘Ki**’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무료 숙박권으로 서울신라호텔에서 묵었던 경험을 얘기했다. 어반아일랜드의 풀은 메인풀과 키즈풀 2개가 준비돼 있으며 풀장은 매시간 50분 이용에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나, 옆에 자쿠지는 쉬는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휴양지 같은 수영장과 편안한 룸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기분 내고 싶은 날이 있다면 방문을 추천한다”고 했다.

같은 달 브런치스토리의 유저는 신라호텔을 경험한 것은 최근이 아니라 지금은 다를 수 있으나 당시 경험한 서비스는 국내 최고였다고 호평했다. 그는 어반 아일랜드의 경우 열선이 처리된 썬베드부터 철저한 수질관리가 좋았고 직원들이 수질 온도에도 신경써서 항상 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실내수영장의 경우 지붕을 오픈할 수 있는 구조로 야외 수영장과 다를 바 없어 정말 좋았다고 했다.

롯데호텔 서울이 2만4915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네이버블로그에는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 투숙한 후기가 올라왔다. 그는 “객실이 다른 호텔의 기본 룸보다는 확실히 넓고 객실 내 가장 좋았던 건 침대 사이즈가 커서 정말 편하게 잤다”고 밝혔다. 또 호텔에만 있어도 즐길 거리가 많아서 이곳에서 호캉스를 하면 외출할 틈이 없다고 해피아워 서비스 이용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같은 달 ‘콜미**’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지리적 위치가 장점인 롯데호텔 서울에서 숙박한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명동과 시청, 광화문 어디로든 가기 편하다며 무엇보다 엘리베이터 타고 백화점에 가서 쇼핑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라고 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1만7043건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6월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유저는 야외수영장이 많이 없는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랜드 하얏트는 숲속에 있어 힐링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그랜드하얏트는 한강전망의 야외수영장뷰가 노을질 때 정말 예쁘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1만5734건으로 4위, 콘래드 서울 호텔이 1만5131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웨스틴 조선 서울이 1만1768건, 더 플라자 1만926건, 포시즌스 호텔 서울 1만897건, 그랜드 워커힐 서울 4880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2828건, 안다즈 서울 강남 2277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2150건,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1263건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