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 전문기업 프로이천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약 69억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검사장비(Smart Probe)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이천 로고 (사진=프로이천)
프로이천 로고 (사진=프로이천)

스마트 프로브는 당사가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본 계약 기간은 2023년 09월 01일월부터 2024년 06월 30일까지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 프로브는 기존 Probe 검사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신규 개발 검사장치이다. 원장패널을 제품 크기로 절단한 후 수동/반자동으로 검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프로이천의 검사 방식은 원장패널 상태에서 △육안검사 △색도계 △휘도측정 △픽셀검사 △환경테스트를 전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로이천의 스마트 프로브 사업은 2022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시작되었고, 본 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 프로브 신규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었고 회사 매출의 대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본 제품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시장과는 달리 해외의 경우 수백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이천이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지속적인 R&D 및 사업개발을 통해 신규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물로서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신규사업이 본격화된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어 향후 성장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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