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홍제동 267-1일대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4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으로 늘어났다.

서대문구 홍제동 267-1 일대 (사진=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267-1 일대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1일 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후보지 1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홍제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선정위는 지난 8월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 최종심의 요청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특성, 주민동향, 미선정사유 해소여부, 사업혼재 여부, 사업실현가능성 등을 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올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해 1월 28로 적용 고시 예정이며,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향후 후속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제한구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지가 높고, 반지하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대상지 인근 홍제3주택재개발구역 등 주변지역과 연계하여 보행 및 교통환경의 연속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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