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차종 모델 시세 보합 혹은 하락세
국산 대형차 하락‧수입차 소폭 상승…양극화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10월 중고차 시황 시세를 발표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이번달 중고차 시황의 특징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주요 모델들이 보합세 혹은 하락세를 보인다는 점(10만원 안팎의 소폭 상승과 하락은 보합세로 볼 수 있다)이라며 경차, 준중형 모델은 보합세, 중형, 준대형차 등 인기 모델은 소폭 하락세이고 국산 대형차는 하락세가 크고 하락하던 수입차의 경우 인기모델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양극화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최근 유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중고차 시세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관심 매물의 가격을 지켜보며 매수 시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타고 있던 차의 판매를 앞두고 있는 경우 매도 시점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제공=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제공=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체 차종 모델의 시세는 한국연합회가 공식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매상사(딜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실매물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제공하는 10월 중고차 시세다. 제조사별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4년이 지난 2019년식 무사고 기준으로 했다.(주행거리 평균 6만km에서 8만km)

먼저 경차는 지난달과 동일한 보합세다. 기아 더 뉴 레이 가솔린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120만원(990만원에서 1130만원)으로 전월 평균 1120만원(980만원에서 1150만원) 대비 동일하다.

올 뉴 모닝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900만원(800만원에서 950만원)으로 전월 평균 900만원(800만원에서 950만원) 대비 동일하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평균 760만원(71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전월 평균 770만원(728만원에서 830만원) 대비 10만원 하락했다.

생애 첫차, 출퇴근용과 업무용으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차는 소폭 하락했다.

현대 더 뉴 아반떼AD 1.6 가솔린 스마트 등급은 평균 1390만원(1280만원에서 1460만원)으로 전월 평균 1410만원(1275만원에서 1470만원) 대비 20만원 하락했다.

기아 올 뉴 K3 1.6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1380만원(1210만원에서 1490만원)으로 전월 평균 1400만원(1220만원에서 1500만원) 대비 20만원 하락했다.

중형세단은 모델에 따라 보합 또는 하락했다.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 2.0 가솔린 모던 등급은 평균 1630만원(152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전월 평균 1680만원(1600만원에서 1740만원) 대비 50만원 하락했다.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1650만원(1440만원에서 1745만원)으로 전월 평균 1655만원(1460만원에서 1752만원) 대비 5만원 하락했다.

르노 SM6 2.0 가솔린 LE 등급의 경우 평균 1390만원(1100만원에서 1550만원)으로 전월 평균 1380만원(1110만원에서 1540만원) 대비 10만원 상승했다.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 등급은 평균 1700만원(1440만원에서 1820만원)으로 전월 평균 1720만원(1460만원에서 1845만원) 대비 20만원 하락했다.

준대형차 대표 모델도 하락 보합세다.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평균 2050만원(178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전월 평균 2050만원(1800만원에서 2320만원) 대비 동일했다.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평균 1755만원(1640만원에서 1825만원)으로 전월 평균 1785만원(1700만원에서 1885만원) 대비 30만원 하락했다.

대형차인 G80은 전월 하락세에 이어 보합세다. G90의 하락폭이 크다. G80 3.3 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 평균 3015만원(2550만원에서 3380만원)으로 전월 평균 3005만원(2430만원에서 3450만원) 대비 10만원 상승했다.

G90 3.8 AWD 럭셔리 등급 평균 4150만원(3540만원에서 4430만원)으로 전월 평균 4450만원(3750만원에서 4600만원) 대비 300만원 하락했다.

SUV와 RV, 미니밴은 모델에 따라 상승 혹은 하락했다. 현대 싼타페 TM 디젤 2.0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2540만원(2425만원에서 2620만원)으로 전월 평균 2600만원(2480만원에서 2690만원) 대비 60만원 하락했다.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2750만원(2550만원에서 3020만원)으로 전월 평균 2780만원(2650만원에서 3100만원) 대비 30만원 하락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1980만원(1765만원에서 2030만원)으로 전월 평균 1980만원(1770만원에서 2050만원) 대비 동일했다.

더 뉴 모하비 디젤 4WD 프레지던트는 평균 2550만원(2270만원에서 2620만원)으로 전월 평균 2450만원(2170만원에서 2550만원) 대비 100만원 상승했다.

더 뉴 카니발 9인승 디젤 프레스티지는 평균 2150만원(1890만원에서 2240만원)으로 전월 평균 2100만원(1890만원에서 2240만원) 대비 50만원 상승했다.

르노 QM6는 2.0 가솔린 RE는 평균 1590만원(1490만원에서 1685만원)으로 전월 평균 1650만원(1540만원에서 1755만원) 대비 60만원 하락했다.

쌍용의 경우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VX는 평균 1250만원(1100만원에서 1390만원)으로 전월 평균 1290만원(1140만원에서 1420만원) 대비 40만원 하락했다.

렉스턴 2.2 4WD 헤리티지 등급은 평균 2350만원(1780만원에서 2720만원)으로 전월 평균 2390만원(1810만원에서 2800만원) 대비 40만원 하락했다.

지난달부터 회복세를 보인 하이브리드는 다시 하락세다.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평균 2390만원(2000만원에서 2740원)으로 전월 평균 2480만원(2075만원에서 2750만원) 대비 90만원 하락했다.

기아 뉴 신형 K5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평균 2020만원(1950만원에서 2150만원)으로 전월 평균 2050만원(1900만원에서 2250만원) 대비 30만원 하락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평균 가격은 평균 2200만원(2000만원에서 2330만원)으로 전월 평균 2290만원(2015만원에서 2380만원) 대비 90만원 하락했다.

LPG 모델은 보합세다, 현대 그랜저IG 3.0 Lpi 렌터카 모던의 경우 평균 1778만원(1550만원에서 1950만원)으로 전월 평균 1780만원(1570만원에서 1965만원) 대비 2만원 하락했다.

그랜저IG 3.0 Lpi 장애인 프리미엄 스페셜 등급의 경우는 1980만원(1970만원에서 2080만원)으로 1990만원(1945만원에서 2100만원) 대비 10만원 하락했다.

기아 올 뉴 K7 3.0 Lpi 렌터카 럭셔리는 평균 1490(1355에서 1550만원)으로 전월 평균 1480만원(1350만원에서 1560만원) 대비 10만원 상승했다.

수입차의 경우 계속 하락했던 시세가 이번달은 상승 혹은 보합세다.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 평균 3570만원(3290만원에서 3950만원)으로 전월 평균 평균 3480만원(3100만원에서 3610만원) 대비 90만원 상승했다.

디젤 모델인 E220d 아방가르드는 평균 3275만원(3050만원에서 3310만원)으로 전월 평균 3280만원(3000만원에서 3345만원) 대비 5만원 하락했다.

BMW 520d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평균 3390만원(3240만원에서 3690만원)으로 전월 평균 3285만원(2988만원에서 3355만원) 대비 105만원 상승했다.

가솔린 모델인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평균 3750만원(3390만원에서 3820만원)으로 전월 평균 3700만원(3330만원에서 3850만원) 대비 5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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