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의 한국 GDP에 15.06조 기여‧1만2300개 일자리 지원 기대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한국 고객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85조원(미화 58.8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에 약 15.06조원(미화 약 112.8억달러)을 기여하고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 분야에서 연평균 1만2300개의 국내 기업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전망이다.

AWS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 2.73조원(미화 20.4억달러)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GDP에 약 4.91조원(미화 36.7억달러)을 기여하고 연간 약 3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WS는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가 신기술에 대한 접근성, 인력 개발 및 숙련도 향상, 지역사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인베스트코리아 김태형 대표는 “AWS의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는 국내 비즈니스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AWS가 국내 디지털인프라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7조8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AWS가 한국의 디지털 경제와 기술 산업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AWS의 디지털 기술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은 인베스트코리아가 추구하는 한국 내 디지털 역량 강화, 경제의 지속 가능성 실현 및 지역사회 지원을 촉진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AWS는 한국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고객과 파트너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2017년부터 20만명 이상의 인재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했다. 2027년까지 7조8500억원 투자를 통해 보다 유익한 파급 효과를 창출해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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