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이천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수단,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선전을 기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이번 대회에서는 45개국 3,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22개 종목에서 566개의 금메달을 두고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은 21개 종목에 선수단 345명(선수 208명, 임원 137명)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흘린 수많은 땀방울과 노력이 소중한 결실이 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회에서의 선수단 안전 관리도 뒷받침할 것이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국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멋진 경기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기대한다. 문체부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편지를 통해 "대회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선수단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345명의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난다. 대회는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개최된다. 한국 선수단은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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