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르고 효율적 의사결정 지원 및 운영 최적화 도모

[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아비바코리아가 현대건설의 플랜트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이를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역에 따라 아비바코리아와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랜트 디지털 트윈과 통합 플랫폼의 운영전략 및 수행방안 도출을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의 상생 발전을 위해 플랜트 현장에 대한 디지털 기술 적용 및 사업화를 위해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면 물리적인 자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 구축하고 운영 표준 정보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데이터, 오퍼레이션 데이터 등을 취합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통해 운영 가시성을 얻고 예상하지 못한 위험에 미리 대응하며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왼쪽부터) 현대건설 장재원 팀장, 정무식 실장, 아비바코리아 박태상 부사장, 오재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아비바코리아)
(왼쪽부터) 현대건설 장재원 팀장, 정무식 실장, 아비바코리아 박태상 부사장, 오재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아비바코리아)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비바와 손잡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플랜트 사업 분야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EPC(설계·조달·시공)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고 수행 현장에서 각종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나아가 AI 분석 및 예측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아비바의 제품군은 EPCC(설계·구매·시공·시운전) 통합 플랫폼으로 플랜트의 기본 설계부터 시공, 가동 등 단계별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랜트 건설에 선진 프로젝트 관리 공법(Advanced Work Packaging)을 적용해 공정에 맞춰 필요한 구성 요소를 미리 준비하고 작업에 방해가 되는 간섭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오재진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아비바는 EPC 시장의 디지털 트윈 프로바이더로서 플랜트 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레퍼런스를 통해 다져온 전문성을 고객의 고유 환경에 맞춤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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