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외형 대신 ‘포스아트’ 프레임 사용…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포스코스틸리온과 다보링크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 AP(공유기)를 개발했다.

무선 AP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 장비지만 기존의 장비는 투박한 외형으로 인해 PC나 TV 뒤 등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숨겨 놓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로 유니버셜스튜디오의 ‘미니언즈’(좌·우), 박산하 화가의 ‘나비’(가운데)를 인쇄한 다보링크의 무선 AP.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로 제작이 가능하다. (제공=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로 유니버셜스튜디오의 ‘미니언즈’(좌·우), 박산하 화가의 ‘나비’(가운데)를 인쇄한 다보링크의 무선 AP.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로 제작이 가능하다. (제공=포스코스틸리온)

네트워크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다보링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해 디자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AP를 개발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스틸리온의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으로 색상과 질감까지 표현이 가능해 건축 내외장재는 물론 그림, 사진 등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사용되는 컬러강판이다.

포스코스틸리온과 다보링크는 이러한 포스아트의 특성을 활용해 액자형 프레임을 만들고 AP 장비를 내부에 탑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다보링크는 12월부터 이 제품을 아마존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신제품 무선 AP는 그림·사진 액자 용도로 개방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함과 함께 벽이나 문·층간 등 장애물을 넘어 건물 내부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활용도가 다양한 포스아트를 여러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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