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위한 MOU 체결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다쏘시스템이 영월군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기술 교류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및 도시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올해 4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는 영월군 봉래산 정상부에 위치한 별마로 천문대 주변 전망시설 및 동강으로부터 연결되는 모노레일 공사로, 지형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의 프리콘 기법을 도입했다.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왼쪽)와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제공=다쏘시스템)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왼쪽)와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제공=다쏘시스템)

이를 영월군은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 영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함께 기업 맞춤형 가상 도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요구사항을 버추얼 트윈으로 선 구현해 최적의 조건(입지 조건, 인허가 신속 해결, 물류 및 교통 여건, 근로자 주거 여건)을 제시, 기업에는 예측 가능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영월군은 기업 유치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영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기업은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꾼 명소화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퍼스트 경험을 선사하는 버추얼 트윈 도시 영월군의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만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도시재생은 물론 군 내 기업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문화도시 영월군이 혁신적인 버추얼 트윈 기반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관광객 800만명 시대를 맞이해 문화도시 영월군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산업을 혁신하는 다쏘시스템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영월군이 도시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시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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