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대웅제약이 중국의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China Meheco International Co., Ltd.,이하 메헤코)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체 개발 신약을 포함한 대웅제약 전 품목의 중국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이 중국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훙쟈칭 메헤코 그룹사 부사장, 문지영 대웅제약 글로벌 전략팀장,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 제널텍 주춘명 부사장, 메헤코 그룹사 리아동 대표, 메헤코 그룹사 왕샤오 부회장, 메헤코 인터내셔널 대표 메이메이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중국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훙쟈칭 메헤코 그룹사 부사장, 문지영 대웅제약 글로벌 전략팀장,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 제널텍 주춘명 부사장, 메헤코 그룹사 리아동 대표, 메헤코 그룹사 왕샤오 부회장, 메헤코 인터내셔널 대표 메이메이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앞서 8월 메헤코와 중국 요녕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지 의약품 뉴란타(제산제)에 대한 중국 전역 유통과 판매 총판 계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뉴란타 유통 계약 후 3개월 만이다.

메헤코는 의약품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중국 내외의 60개 이상 대형 의료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만개 이상 의료 기관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 개발 신약을 포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체 품목들에 대한 중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수 있게 됐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중국 내 현지 생산 의약품의 유통으로 시작한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한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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