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에탄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초대형 에탄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초대형 에탄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제공=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9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3.4억달러(한화 4444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태로 실어 나르며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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