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어플레이즈와 차량용 개인화 음악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어플레이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맞춤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하고 재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차량용 플랫폼 전문기업인 오비고와 협약에 따라 맞춤형 음악서비스 공간을 차량내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좌측부터) 황도연 오비고 대표, 배정진 어플레이즈 대표 (제공=오비고)
(좌측부터) 황도연 오비고 대표, 배정진 어플레이즈 대표 (제공=오비고)

양사는 차량 이용 목적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음악 서비스의 차량 탑재 및 음악 컨텐츠 활용 서비스를 내년 CES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오비고 차량용 플랫폼이 탑재된 제조사와 협력사에 적용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플레이즈 배정진 대표는 “오비고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오비고 차량용 플랫폼이 탑재된 차량 운전자들은 개별 취향 외 차량 이용 목적이나 다양한 주행 환경이 반영된 차별화된 차량용 음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대에 더 이상 차량이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어플레이즈가 보유한 AI 기반 음악서비스가 탑재된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개발해 운전자 개개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차량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과 AI 기술 및 사업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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