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겨울 극장가에 애니메이션이 대거 몰려 관객몰이에 나선다.

영화 '스노우 폭스 (사진=히스토리필름) 매직프린세스(사진=  박수엔터테인먼트)
영화 '스노우 폭스 (사진=히스토리필름) 매직프린세스(사진=  박수엔터테인먼트)

극장에서 즐기는 새하얀 북극 어드벤처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를 시작으로 신비한 비주얼과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 ‘매직 프린세스: 얼음 괴물과 사라진 열쇠의 비밀’,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와 ‘트롤: 밴드 투게더’까지, 12월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 격돌이 뜨겁다.  

먼저,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는  이상 기후로 녹고 있는 북극의 빙하를 함께 지키자는 자연스러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재미와 감동, 교훈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애미메이션이다. 특히, 빙하가 녹는 현상을 편리함만 추구하는 악당 바다코끼리의 음모로 표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애니메이션 장르의 특성을 잘 살려 냈다는 점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동화 마을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다양한 북극 동물들의 특성을 잘 나타낸 캐릭터들과 함께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북극 여우 ‘스위프티’의 목소리를 맡은 제레미 레너는 OST에도 참여, 총 다섯 곡의 노래를 불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네이버 영화)
(사진=네이버 영화)

이어 ‘매직 프린세스: 얼음 괴물과 사라진 열쇠의 비밀’이 오는 다음달 7일 관객과 만난다.  매직 프린세스: 얼음 괴물과 사라진 열쇠의 비밀‘은 마법 세계를 위협하는 얼음 괴물을 막기 위해 마법 세계를 구할 유일한 열쇠를 숨기려는 나무 요정 ‘메이’와 얼음 괴물을 부활시키려는 화이트 쉐도우를 쫓기 위해 숨겨진 열쇠를 찾는 용사 ‘케이’의 특별한 마법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다.

‘매직 프린세스: 얼음 괴물과 사라진 열쇠의 비밀’은 마법 세계를 지키는 고대 보물 마법의 크리스털을 노리는 용사 ‘케이’가 도적이 된 이유를 설명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과거, 지혜롭고 정의로운 왕이 다스리는 인간 세계와 마법 세계가 공존하던 환상의 왕국에 어느 날 얼음 괴물을 깨우기 위해 화이트 쉐도우가 나타나게 되고 왕국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마법 세계의 문지기 ‘그로간’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왕국에 숨겨진 열쇠를 지키기 위해 나무 요정 ‘메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그렇게 모험을 떠나는 나무 요정 ‘메이’와 그의 동생 ‘바오’, 용사 ‘케이’의 신비로운 비주얼과 압도적인 어드벤처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겨울방학 흥행 절대강자인  ‘뽀로로 극장판’ 신작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도 겨울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는 다음 달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뽀로로’ 탄생 20주년 기념작인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결성한 '뽀로로 밴드'가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전 우주 공개 오디션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판타스틱 뮤직 어드벤처 영화로,새로운 캐릭터 '아이원'의 등장은 뽀로로 극장판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 ‘트롤: 밴드 투게더’도 20일 개봉된다. ‘트롤: 밴드 투게더’는 국내 더빙 아티스트 레드벨벳 웬디, 라이즈 은석부터 오리지널 캐스트의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카밀라 카베요, 트로이 시반까지 역대급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국내 개봉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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