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공기기술 전문 강소기업 올스웰이 충청남도경찰청 실내사격장 환기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해 최종 성능 검수까지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스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실내사격장의 환기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진단 및 설계를 진행한 용역 공급이다.

국내에는 군, 경찰 및 민간 사격장이 실내, 실외를 포함해 약 400여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실외사격장에 대한 안전과 소음 등의 민원에 따라 점차 실내사격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사격장 환기 시스템 (제공=올스웰)
사격장 환기 시스템 (제공=올스웰)

실내사격장 이용자 및 종사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기존 OSHA(미국 노동성 산하의 직업안전 위생국)를 비롯해 실내 사격장의 대기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스웰 강연수 대표는 “국내 사격장의 환기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것은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 수주 혹은 사업의 확장을 넘어 군인, 경찰, 경호원 등 국가의 치안과 안보를 지키는 이들의 건강을 위한 것으로 공익성이 크기에 프로젝트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실내체육관 등 면적이 큰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공기순환청정시스템, 지하철 승강장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학교와 기업 등 단체 급식을 취합하는 조리 급식실 환기시스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관공 및 민간 실내사격장의 환기시스템 등 올스웰의 공기유동제어 기술이 제조 산업현장의 공기질 개선과 더불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도 적용되고 있고 이는 모두 사회의 공익성에 기여될 수 있어 임직원 모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올스웰은 철강, 자동차, 화학, 중공업 등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높고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되는 산업현장의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기업으로부터 기술공신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후 실내체육관, 조리급식실, 지하철 승강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개선 문의가 들어와 응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스웰은 또 UN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CTCN은 지난 2010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의 결정에 따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기후기술협력 및 기술의 개발,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메커니즘의 이행기구로서 설립 결정돼 이듬해 공식 기구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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