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농협사료와 국내 사료시장의 안정화와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과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계인(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로 가축 사료원료로 사용됨) 등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8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공급이 어려워진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협사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사업확장과 식량 도입량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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