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학교, 관공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 보급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서 전국 판매 대리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대리점 모집은 전국 단위의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 설치 문의를 보다 신속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올스웰과 함께 성장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급식실 후두 배기가 원활하지 않은 현장 점검 (제공=올스웰)
급식실 후두 배기가 원활하지 않은 현장 점검 (제공=올스웰)

올스웰은 지난 9월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 급식조리실 환기시스템 환경진단 및 설계용역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후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함께 관공서 등과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획일화된 기존의 환기설계 방식을 탈피하고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세밀하게 진단해 최적의 환기방안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링 방식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성공적인 결과치를 얻어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올스웰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교육청의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로 지난 2021년에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은 2023년 8월 일부 내용이 개정된바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해당 영역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7개 시·도교육감들로 구성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총회에서 급식종사자의 폐암 건강검진 실시 대상 기준과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방향이 교육청마다 달라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시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제도화, 조리 환경에 적합한 작업환경 관리기준 수립,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TF’ 구성·운영 등을 심의·결정했으나 개선 실적은 저조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올스웰은 “조리급식실 건물 및 시설이 노후화되어 큰 예산이 필요한 학교와 용지와 공간 부족 등으로 불가피하게 지하나 또는 반지하에 급식실이 설치된 학교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급식실의 지상 이전을 추진하는 등 학교 측에서는 막대한 예산 편성 등 보완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당장 주어진 환경하에서 단시간 내 개선이 가능한 최적의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전했다.

최근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여러 지역의 많은 학교가 다가오는 겨울 방학 기간동안 개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스웰의 학교 급식 공기 시스템 개선은 시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환기방안 진단 및 설계를 평균 2.5일 정도로 시공 기간이 짧아 시간의 제약이 없이 주말에도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올스웰이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고객사에게 보증항목과 더불어 정량적인 수치로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스웰은 “구체적인 숫자로 개선결과를 보증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리스크가 따르는 방식으로, 설계 기술에 대한 정밀성과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조리급식실 환기 설계안에는 올스웰이 보유하고 있는 공기유동제어 기술 기반의 다양한 특허가 접목됐으며 조리대 후드, 오븐 후드, 식기세척기 후드, 배기팬, 배기 덕트 라인, 옥상 배기구 이격거리 등 조리급식실 내외부 구조 및 환기를 위한 설비 조건을 진단 분석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올스웰의 공기유동제어 기술은 공기의 분자단위를 제어하여 공기가 혼합된 ‘가스, 증기, 분진’ (‘입자’라고 통칭함) 등과 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친환경 기술로서 공기조화기술/희석환기기술/국소환기기술/공정환기기술/공기정화기술/공기이송기술 등 세부적인 기술이 접목되어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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