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자동차와 철강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환기시스템을 활용해 ‘조리급실식 환기시스템’을 보편화해서 상용화하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현장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스웰의 산업용 환기시스템은 현재 국내 철강 대기업과 중국의 바오산 강철 현장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특허 받은 산업용 환기시스템을 국내에서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에 적용, 상용화 하는데 첫 성공한 것.

올스웰은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을 인천 소재의 구월중학교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적용해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스템 개선전(좌)과 개선후 (제공=올스웰)
시스템 개선전(좌)과 개선후 (제공=올스웰)

해당 프로젝트는 인천시 시범사업의 하나로 공간 특성 및 예산 등 많은 제약 상황이 있었으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사례다.

올스웰은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 급식조리실 환기시스템 환경진단 및 설계용역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학교, 관공서 등과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또 이번 구월중학교 사례는 올스웰의 특허 기술로 개발된 매트릭스 후드가 조리급식실에 적용된 국내 첫 번째 성공사례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후드 면풍속 성능 가이드 기준을 준수하는 프로젝트다.

올스웰의 맞춤형 매트릭스 후드는 이미 국내외 철강사 등 오염물질이 다량 발생되는 산업현장에 실증돼 공간의 배출물집을 포집하는 등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기술지침상에는 후드 면풍속의 기준을 부침기, 가스렌지, 튀김솥, 세척기 입출구는 0.7m/sec이상, 오븐, 국솥, 기타 가스처리 등에는 0.5m/sec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올스웰은 “해당 수치를 정확하게 구현해 타학교는 물론 고용노동부에서도 실증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정량적으로 급식조리실의 환기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에어 컨디션에 대한 설계 엔지니어링이 전문인 올스웰에게는 핵심 기술인 공기유동제어 기술의 우수성을 정량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스웰이 수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고객사에게 보증항목과 더불어 정량적인 수치로 결과를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급식실 환기 설계방안에는 올스웰이 보유하고 있는 공기유동제어 기술 기반의 다양한 특허가 접목됐으며 조리대 후드, 오븐 후드, 식기세척기 후드, 배기팬, 배기 덕트 라인, 옥상 배기구 이격거리 등 조리 급식실 내외부 구조 및 환기를 위한 설비 조건을 진단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교육청의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는 지난 2021년에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은 지난 8월 일부 내용이 개정된 바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해당 영역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또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여러 지역의 많은 학교가 다가오는 겨울 방학 기간 동안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스웰의 급식시스템 개선 방안은 환기방안 진단 및 설계가 강점이며 평균 2.5일 정도로 시공 기간이 짧아 시간의 제약이 없이 주말에도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한편 올스웰은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 전국 문의가 많아 판매 대리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올스웰과 함께 성장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올스웰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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