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체결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KCC글라스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앞장선다.

KCC글라스는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해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CC글라스 여주공장을 비롯한 협약 체결 사업장들은 제5,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3년 12월~2024년 3월, 2024년 12월~2025년 3월) 동안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 배출량을 법적 배출 최저기준보다 1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오른쪽)와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CC글라스)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오른쪽)와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는 배출 최저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자체 기준을 수립하고 협약기간 동안 여주공장 내 환경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판유리 용해로 시설 한 곳에 ‘세라믹 촉매 필터(CCF)’를 도입했으며 이 외에도 탈황설비(SDR), 탈진설비(EP), 탈질설비(SCR) 등 다양한 최신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내년 가동을 목표로 160억원을 투자해 세라믹 촉매 필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협약 내용에 따라 계절관리제 기간 환경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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