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퀀텀모빌리티가 차량 PDI(Pre-Delivery Inspection)와 재상품화 사업에 뛰어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퀀텀모빌리티는 HL홀딩스(옛 한라홀딩스)가 올해 하반기 경기도 화성에서 시작한 자동차 플릿 서비스 센터인 ‘플릿온(Fleet-on)’의 신차 PDI와 중고차 재상품화 영역을 담당한다.

HL홀딩스 화성 플릿온 (제공=퀀텀모빌리티)
HL홀딩스 화성 플릿온 (제공=퀀텀모빌리티)

플릿온 센터는 중고 차량을 점검하고 복원해 판매가 가능한 차량으로 만드는 것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흠집, 고장 부위 등을 수리하여 중고차에 상품 가치를 부여하는 재상품화와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에 차량을 진단하는 PDI가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퀀텀모빌리티 김병근 대표는 “자동차 플릿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PDI와 재상품화를 퀀텀모빌리티가 담당했다는 것은 프리미엄 정비 공장을 운영하며 갈고닦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플릿온에서 출고된 차량이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품질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퀀텀모빌리티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닥터차’를 운영하는 오토피디아의 자회사로 서울과 충청권에 총 3개의 정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번 PDI 및 재상품화 사업 진출과 더불어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패키지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향후 더 효율적이고 고도화된 운영을 위해 모회사 오토피디아가 개발 중인 자동차 AI 검사 장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플랫폼 사업부와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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