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오나인솔루션즈코리아가 파스타 제조 식품기업 바릴라(Barilla)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자사의 공급망 계획 기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877년 베이커리로 시작한 이 회사는 이탈리아 최대 가족 기업 중 하나로 바릴라, 물리노 비앙코(Mulino Bianco), 해리스(Harrys), 파베시(Pavesi), 와사(Wasa) 등의 식품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바릴라는 오늘날의 복잡한 공급망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통합 계획 플랫폼을 구축해 공급망 계획 기능을 최적화하고자 했다.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이 브랜드는 고객 서비스, 수익성, 생산성, 실행 속도, 회복 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릴라는 모든 공급망 계획 프로세스를 단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에 통합해 모든 시간대에서 모든 기능적 계획(functional planning)을 지원하는 ‘o9 디지털 브레인(Digital Brain)’ 플랫폼을 최종 채택했다.

이 플랫폼은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바릴라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공급망 기회와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릴라는 오나인솔루션즈의 수요 할당(Demand Allocation), 통합 공급망 계획(Integrated Supply Chain Planning), 납기 약속(Order Promising) 등의 기능을 사용하게 된다.

바릴라 공급망 설계‧계획 및 고객 서비스 담당 스테파노 피에트로니 부사장은 “o9 플랫폼은 계획 담당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최근 몇 년간 수요 변동성이 커지고 공급을 예측하기 어려운 산업 환경에서 우리는 o9을 통해 예측부터 배송까지 수요 중심 공급망의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수준이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부합하도록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나인솔루션즈 공동설립자겸 CEO 차크리 고테무칼라는 “바릴라의 공급망 계획 기능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만족스럽다. 바릴라는 o9의 최첨단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유한 EKG(Enterprise Knowledge Graph) 기술을 활용해 계획 프로세스를 최적화함으로써 데이터를 지식과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식품에 대한 바릴라의 열정과 o9 플랫폼의 계획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