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금융기관별 융자·보증 공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2024년 연초부터 신속하게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5년간 10조원의 벤처펀드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1월 기준 벤처펀드 조성실적은 2조3000억원에 달하며 2027년까지 10조원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복합위기에 대응해 올해 중소기업의 3고(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 촉진 및 재기 지원을 위해 21조1310억원의 융자·보증을 공급(11월말 기준)했다.

중기부는 올해 1월 금융위원회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의 융자·보증 등으로 20조8764억원을 공급목표로 설정했다.

중기부는 신속한 정책금융 공급을 위해 1분기 내에 31개 지원사업을 모두 접수 개시했으며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 추가적인 공급 확대 노력을 통해 11개월 만에 21조1310억원을 공급해 당초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부터 정책우선도 평가를 도입해 기존 선착순 자금접수 방식을 모든 기업에 신청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편했고 이를 통해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높은 중소기업에게 신속하게 정책자금을 공급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에 대해 보증료율을 0.2%p 감면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기준금리도 하반기 0.3%p 인하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비용 완화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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