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올해부터 고등학생도 인근 대학에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작년 99개에서 올해 120개 대학으로 늘어나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지역청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취업발람회장의 학생들 모습 (사진=중앙뉴스DB)
취업발람회장의 학생들 모습 (사진=중앙뉴스DB)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오늘 (5일)부터 29일까지 ’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할 대학(전문대·산업대 포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학 내 취업지원 기능을 통합·연계하여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지역청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작년 99개에서 올해 120개 대학으로 늘어난다.

또 1:1 상담을 기반으로 저학년에게는 진로·직업의 탐색과 설계를 제공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훈련·일경험 연계 등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도 작년 12개에서 올해 50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교 재학생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하여 직업계고, 비진학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전 진로상담·설계 및 직업교육 후 취업연계까지 지원한다. 신규로 20개 대학을 선정하여 인근 고교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지난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시범운영 결과 대학과 학생의 호응이 높아 운영대학을 대폭 늘리고 고교 단계에도 서비스를 신설하게 되었다”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인근 고교 재학생들과  지역청년에게 취업지원 거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