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탈북민들을 위한 정착기본금이 지난해 1인 세대 기준 900만원에서 올해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새출발장려금’도 신설된다. 

정부가 북한이탈주민 지원 강화를 위해 ‘정착기본금’을 인상하고 ‘새출발장려금’ 지원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정착기본금을 지난해에 1인세대 기준 8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금년에도 100만원씩 추가 인상(1인 세대 기준 900만원→1,000만원)했다.

또한 기존의 취업장려금 외에 보호기간(5년)이 경과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새출발장려금’도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 취업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올해 1월 1일 이후 신규 취업해 동일업체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이다.

지원금은 1회 200만 원씩, 총 3회에 걸쳐 6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취업장려금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과 장기근속을 촉진하여 초기정착을 돕는 제도로 최대 3년간 2,10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보호기간 이내에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의 초기 정착을 돕고, 이후에도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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