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국내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산화갈륨(Ga2O3) 전력반도체 전문 팹리스 업체 파워큐브세미가 ‘고속동작을 활용한 소형 UV LED 드라이버(Driver) IC’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 완료된 제품은 UV LED 구동 전용 IC로 20V 기준의 5MHz급 DC/DC 컨버터향 소형 PCB 기판에 적용할 수 있으며 백색 LED 및 조명용 광원, 초소형 살균 모듈 등에 다양한 형태로 응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워큐브세미가 ‘고속동작을 활용한 소형 UV LED 드라이버(Driver) IC’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공=파워큐브세미)
파워큐브세미가 ‘고속동작을 활용한 소형 UV LED 드라이버(Driver) IC’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공=파워큐브세미)

기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 백색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UV 모듈은 한정된 사이즈 내에 UV LED 구동회로를 탑재해야만 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모듈 사이즈는 커지고 리니어 LDO 및 캐퍼시터(Capacitor) 방식을 적용할 수밖에 없어 에너지 효율성은 낮아지고 발열량은 증가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해당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파워큐브세미는 이번에 개발한 IC에 고속 동작 스위칭 방식을 적용해 고효율과 저발열을 달성했으며 동시에 초고주파 동작기술을 적용해 캐퍼시터 및 인덕터(Inductor) 등을 소형화시켜 UV 모듈 사이즈 감소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UV-C가 포함된 비가시영역 LED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1600만달러에서 2024년년 후 16억4900만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외선 소독 장비 시장은 2021년 48억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14.0%로 증가해 2026년에는 9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큐브세미는 기존 양산 제품인 Power Discrete 제품과 개발된 IC제품 라인을 패키지 공급하는 전략으로 전력반도체 시장을 타겟으로 한 솔루션 공급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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