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렐릭, ‘금융서비스 및 보험 업계 내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 발간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뉴렐릭이 ‘금융서비스 및 보험 업계 내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23년 옵저버빌리티 전망보고서’와 연계해 176명의 기술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활용해 금융서비스 및 보험 업계 전반에 걸쳐 옵저버빌리티의 활용 현황과 비즈니스 가치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 업계에서의 기업 및 기관들이 현재 옵저버빌리티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깨닫고 있으며 이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더욱 촉진하고 있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멀티클라우드(43%), 인공지능(40%), 고객 경험 관리의 중요도 향상(35%), 보안, 거버넌스,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의 중요도 향상(54%)을 꼽았다.

옵저버빌리티 도입을 촉진하는 기술 전략 및 경향: 금융서비스 및 보험 업계와 전체업계 반응 비교 (제공=뉴렐릭)
옵저버빌리티 도입을 촉진하는 기술 전략 및 경향: 금융서비스 및 보험 업계와 전체업계 반응 비교 (제공=뉴렐릭)

금융서비스 및 보험 업계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과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하고 더 높은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로 인해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신속하게 기업을 현대화하고 혁신시키면서도 안전하게 보호하며 새로운 규제들을 준수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복잡한 기술 스택 전반의 엔드-투-엔드(end-to-end)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옵저버빌리티 역량에 상당히 크게 의지하고 있다.

피터 페자리스(Peter Pezaris) 뉴렐릭 최고 디자인 및 전략 책임자는 “현재 금융 및 보험 업계 현직자들은 핀테크, 인슈어테크(insuretech), 자동화, 인공지능, 클라우드, 모바일, 디지털 네이티브 기술 등 쏟아지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존 금융서비스 및 보험 기업들의 생존은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확보에 달렸다. 옵저버빌리티는 이러한 기업들에게 자사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더욱 정확한 의사 결정과 혁신의 가속화, 시스템 업타임 및 신뢰도 향상을 이루며 결국 경쟁의 우위에 설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크리스 데이(Kris Day) 뉴렐릭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겸 총괄은 “현재 지정학적인 불확실성과 각종 규제들의 확대, 물가상승의 압박 등으로 인해 아태지역 내 금융서비스 및 보험 기업들에게 올해는 다시 한번 기술이 큰 역할을 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기업이 현재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뛰어난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신경을 날카롭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있어 옵저버빌리티에 대한 투자는 기업들이 사내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금융 및 보험 기업들은 더 복잡해진 기술 스택과 미들웨어, 서비스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 그리고 메인스트림 플랫폼 등이 서로 섞인 기술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복잡성으로 인해 기업은 고객 경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게 됐다.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한 금융 및 보험 기업들은 약 38%로 다른 산업과 비교했을 때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하는 경향이 15% 더 높았다.

또 고객 중심 서비스와 최적의 디지털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당 산업 내 기업들은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75%),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63%) 등 백엔드 및 핵심 뱅킹 시스템 운영에 핵심적인 기능들을 더욱 널리 배포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들이 기업을 선택해 빠르게 계좌를 개설하거나 계좌 잔액을 확인하는 등 일상적인 기능들을 어느 기기에서나 쉽고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들의 신뢰와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다.

모든 산업에 있어 시스템 장애는 기업에 있어 막대한 다운타임의 위험 부담을 지운다. 그러나 금융서비스 및 보험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자사 시스템 내에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확보하면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변화는 비교적 천천히 진행했는데 이러한 점은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장애 해결 및 대응에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업계에서는 이러한 중대한 시스템 중단 사태가 다른 업계보다는 더 적게 발생했는데 금융 및 보험 업계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 시스템 중단 현상을 겪는다는 응답이 30%였던 반면 다른 업계들은 평균 32%로 더 높았다.

이에 더해 비즈니스에 영향이 큰 시스템 중단 사태를 파악하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도 다른 업계보다 더 짧았다. 40%의 금융 및 보험 업계 내 응답자가 이러한 시스템 중단 사태를 감지하는데 최소 30분이 소요된다고 답한 반면 기본 업계 평균은 44%에 달했다.

금융 및 보험 기업들은 풀스택 옵저버빌리티에 투자하는 경향이 더 높았기 때문에 이러한 심각한 중단 상황에 대응하고 이를 해결하는 역량 역시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하지 못한 기업들에 비해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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