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또 내년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2.3%를 유지했다.

IMF는 30일 발표한 1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인 2.2%에서 0.1%p 올린 것이다. 우리 정부(2.2%)나 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도 높은 수치다.

정부는 IMF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도 소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 상황이 양호한 점을 감안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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