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차등형’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 출시 예정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펀블이 업계 최초 ‘손익차등형’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을 토큰증권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실물자산(RWA)들을 토큰화해 370조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조찬식 펀블 대표(사진=신현지 기자)
조찬식 펀블 대표(사진=신현지 기자)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와 펀블은 13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펀블 토큰증권(STO) 사업 전략 간담회'통해 이 같이 밝히며 토큰증권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날 양측은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SPLIT)’ 출시 선포식과 함께 토큰증권 사업 및 RWA(글로벌 실물자산의 온체인 토큰화)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STO(올인원 토큰증권발행)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펀블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며“ 펀블의 STO 전문성과 SGA솔루션즈의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사진=신현지 기자)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사진=신현지 기자)

그러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 전략으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SPLIT)’과 더불어 SGA의 RWA 플랫폼, 스마트 컨트랙트 범용성 고도화, AI 등 보안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 시스템 운영 등을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펀블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올인원(All In One) STO 플랫폼 ‘스플릿'은  발굴부터 자산의 가치 평가, 토큰증권의 금융 구조화, 및 수익률 산출 등을 자동화해, 신탁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SPLIT)’을 통하면 다양한 자산들을 보유한 누구든지 토큰 증권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펀블은 다음 달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인 신규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도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꼬마 빌딩 전체를 토큰화 한다는 계획인데, 이번 상품의 핵심은 '손익차등형' 구조에 있다고 밝혔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손익차등형’이란 일정 손실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 상품”이라며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하여 발행하고, 펀블의 투자자들이 선순위 투자자로서 투자자산에서 나오는 배당수익과 투자원금을 후순위 투자자보다 먼저 받게 설계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순위 투자가 약 13%의 비중을 차지, 건물 가격이 13%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펀블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지 않는 구조로, 배당 수익도 선순위 투자자만 월세 배당을 받게 돼 있어 매월 양호한 임대 배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손익차등형 구조의 토큰증권에 분산투자를 원하는 시중 유동자금이 크게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실물자산(RWA)들을 토큰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펀블의 STO 전문성과 SGA솔루션즈의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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