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올봄 극장가에 ‘벨루가’ 열풍을 일으킬 패밀리 오션 어드벤처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을 비롯해 ‘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 타운’, ‘아이엠 티라노’ 까지  애니메이션 기대작이 총 출동했다. 

(사진=빅브라더스)
(사진=빅브라더스)

지난 1일 개봉한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 타운’은 천재 이발사 ‘브레드’, 사고뭉치 직원 ‘윌크’와 새롭게 등장하는 셀러브리티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MZ부터 알파 세대까지 사로잡은 ‘브레드이발소’가 첫 번째 영화 프로젝트로 돌아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엠 티라노’는 겁 많고 소심한 티라노사우루스 ‘재럿’이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로부터 아버지를 잃고 공룡 세계의 왕이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리얼 공룡 애니메이션으로 2012년 개봉 당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계보를 잇는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공룡 애니메이션인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스케일로 백악기 공룡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오늘(13일) 개봉한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은 회색 돌고래 ‘벨루’가 전설의 히어로를 찾기 위해 미지의 바닷속으로 떠나는 패밀리 오션 어드벤처다. 해양 동물 ‘벨루가’가 바닷속 친구들과 함께 펼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를 예고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세인트로렌스강에 위치한 고래 관광지 ‘타두삭’을 배경으로 하는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은 벨루가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옮겨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무리를 이끄는 대장 흰돌고래가 “여러분, 우리 흰돌고래가 멸종 직전이라는 것을 더 이상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은 위기에 놓인 지구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은 흰색 성체가 된 또래들과 달리 몸의 색이 회색에 머물러 놀림받는 흰돌고래 ‘벨루’가 자신의 용맹함을 증명하기 위해 할머니의 첫사랑인 전설의 할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이 여정에서 잔소리꾼 철갑상어 ‘시라노’와 채식을 사랑하는 귀요미 범고래 ‘잭클린’, 언제나 상냥한 벨루의 사촌 ‘룰루’, 바닷속에서 모르는 이야기가 없는 참견쟁이 물개 ‘스쿱’과 ‘파파라치’, 무시무시한 폭군 대왕 범고래 ‘잭나이프’ 등 다채로운 바닷속 친구들이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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