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설립된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스는 주로 안티에이징(노화방지) 화장품을 파는 회사로 주요 브랜드로는 '뷰티풀 스테파니' '월드 원' 등이 있다. 주로 통신 판매를 통해 매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현지 유통업체인 TJI를 통해 세제·섬유유연제·치약 등을 일본에 수출해 왔다. 작년에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화장품 매장 '더페이스샵'을 400개까지 늘리는 등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3조4524억원, 영업이익 4008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010년보다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생활용품·화장품에 이어 음료사업도 연간 매출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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