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 정월 대보름 행사가 오는 주말 광산구 첨단쌍암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5일 첨단쌍암공원에서는 ‘제14회 광산구 정월대보름 당산제 및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행사는 (사)굿마당 남도문화연구회가 주최로 이날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열린다.

할아버지 당산제로 시작되는 행사는 호남우도농악 시연, 국악 한마당, 할머니 당산제(응암공원) 등이 전통 방식 그대로 재연된다. 이어 거대하게 쌓은 달집을 태우고 참여한 2천여명의 시민이 정월 대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행복과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하는 강강술래를 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 임진년 새해, 정월 대보름 행사     © 사진=광주시제공

행사장 주변에서는 쥐불놀이, 줄다리기, 풍등 띄우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제9회 광산구 정월대보름 가족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첨단청년회 주최로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대회는 연날리기와 함께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백일장, 노래자랑, 택견 시범 등 재미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송정5일시장 주차장에서는 ‘제1회 송정골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대회’가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송정골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서는 씨름대회, 투호놀이, 동대항 윷놀이,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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