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7일 오전 아동 양육시설에서 성장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학에 합격해 진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 10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운태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로 꿈과 희망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가꿔 왔기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격려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본받아야 할 표본들이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조선대학교에 합격한 최00군은 ‘내 인생의 어려웠던 삶을 거울삼아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자세로 생활해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건전육성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자주 시설을 찾아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행정의 따스한 손길이 늘 함께 해 이러한 성공사례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학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전학년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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