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수석이코노미스트, 세계에너지전망 발표
IEA 수석이코노미스트, 세계에너지전망 발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2.1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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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석유의존 지속, 천연가스도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
IEA 수석 이코노미스트, 파티 비롤(Fatih Birol) 박사는 ‘세계에너지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래 에너지의 모습을 진단했다.

세계 경제․에너지부문의 불확실성은 높으나, 소득과 인구 증가로 미래 에너지수요가 커지는 것은 자명하다고 단언하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상당기간 전세계 석유공급을 담당하면서 석유공급국의 다변화는 줄어들고, 러시아의 가스․석유 수출이 아시아로 확대되는 가운데, 천연가스의 중요성은 더욱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전정책을 크게 변화시킬 경우, 에너지수입비용과 에너지안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평가하면서 원전안전에 대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IEA 파티 비롤 박사를 초청하여 2.10(금), COEX에서 ‘세계에너지전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파티 비롤 박사는 세계에너지전망 보고서의 총책임자로, '95년부터 OPEC와 IEA에서 오랜 기간 에너지시장 분석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간 세계 에너지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미국 에너지부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상을 수여받았으며, 금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는 에너지 분과의 의장을 수행하는 등 국제 에너지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파티 비롤 박사는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 발표,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주요국의 정책과 시장환경을 반영하여 ‘35년까지 에너지원별 수급․교역 변화 등에 관한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2015년까지 에너지원단위 16% 감소, GDP대비 CO2 배출량 17% 감축을 목표로, 非화석연료 비중 확대와 천연가스와 원자력․신재생 보급에 중점)

① (수요) 중국, 인도 등 신흥국 경제성장으로 ‘35년까지 세계 에너지수요는 33% 증가하며, 가스, 신재생이 수요증가분의 67%를 공급

② (석유) 향후 25년간 이라크가 사우디를 제치고 제1의 석유생산국으로 등극하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35년까지 석유생산증가의 90%를 공급

(석유생산순위(‘10~’35년, 누적) : ①이라크, ②사우디, ③브라질, ④캐나다, ⑤카자흐 )
 
③ (천연가스) 비전통가스가 가스공급증가량의 40%를 차지하며, 비전통가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

④ (원자력) ‘35년 원전비중이 절반으로 줄어들 경우, 석탄,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은 6.2% 증가

(현재 호주 유연탄 수출량의 2배, 러시아 천연가스 순수출규모의 67%가 증가)

⑤ (러시아) 러시아의 석유, 가스 수출대상국은 유럽에서 중국 등 아시아지역으로 다변화
(유럽 수출액비중: (‘10) 77%→(’35) 63% / 중국 수출액비중: (‘10) 2%→(’35) 20%)
 
⑥ (온실가스) ‘35년까지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금까지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3/4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7년까지 추가적인 노력이 없다면 코펜하겐 합의(지구온도 2℃이내로의 상승 억제) 이행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러시아 가스수출국 다변화에 대한 조명, 원전안전에 관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파티 비롤 박사의 견해는 러시아산 가스 도입을 추진하고 원전안전에 우선순위를 두는 한국 에너지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에너지기업과 관계자들이 경영전략 수립과 투자, 해외 시장 진출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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