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이사 정철길 사장)는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SK u-타워(본사) 27층 비전룸(Vision Room)에서 성남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53명에게 장학금 6500만원을 수여하는 ‘행복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올 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장의동 SK C&C SKMS본부장과 김광수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 장학금 모금에 참여한 SK C&C 구성원 및 장학생 추천 기관장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 한 해 동안 SK C&C 사내에서 진행된 온라인 성금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구성원 550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성된 것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총 53명(중학생 15명,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16명)으로 성남지역 내 35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 받은 71명의 학생들 중 학업성적, 장래성, 가정형편 등의 서류심사 및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SK C&C SKMS본부장 장의동 상무는 “오늘 전달된 행복장학금이 내일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밀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큰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수년간 SK C&C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 중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단한 학업 노력을 경주해 서울대와 이화여대 등 명문대학 입학하게 된 학생들도 있다.

이들 중 이번 2012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이 모 학생(19세)은 “SK C&C의 행복장학금을 받으면서 하루하루가 기쁨과 감사함으로 넘쳤다”며 “저와 같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멘토가 되어 행복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SK C&C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성남시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지금까지 390명의 학생들에게 총 4억 6000여만원의 ‘행복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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