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으면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관리 방침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40일 앞둔 오늘 경찰청은 장충체육관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주한 외국공관 대사.외신기자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정상회의 경찰경호경비단 발대식을 갖고 경호.특공대 시범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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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은 서울지방청 차장(치안감 윤철규)을 경찰경호경비단장으로 임명하였으며, 참석 경찰관들은 남녀경찰관 대표가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성공개최 결의를 다졌다.

경호.특공대 시범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상황별 대응을 선보이며 경찰의 철저한 준비 태세를 자랑하였다.

57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 국제행사인 만큼 경찰은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경험을 활용하여, 각국 정상들에 대한 테러 및 행사방해 시도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사장과 그 주변에 단계적으로 경찰력을 증강 배치하면서 행사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D-20일에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행사장 경찰작전본부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전국 경찰 비상근무를 시작함으로써 완벽한 경호경비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 경계강화(D-15, 전국), 을호비상(D-7 수도권), 갑호비상(D-3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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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은 식사를 통해,서울 G20 정상회의의 경험을 살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행사를 준비할 것을 당부하면서 57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는 당연하지만, 경찰력 행사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히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집회시위 관리 및 정상숙소.이동로.회의장 안전조치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를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무엇보다 교통관리는 시민 입장에서 접근하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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