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둥국가들,우리나라와 굉장히 우호적, 파트너 관계를 원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중동이 굉장한 투자 계획을 갖고 있어서 1970~1980년대 중동 붐이 일었을 때와 비교하면 5~6배의 투자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 초청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지역언론사 사장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함께한 자리에서 "세계의 돈은 중동으로 다 모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 초청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어 "(1970~1980년대) 당시 우리가 10만 명 나갔는데, 앞으로 젊은이들이 나갈 기회가 없을까 해서 제2의 중동 붐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도로 닦고 하는 일반적 공사는 없고, 이제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이 나아가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 초청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또 "다행히 그 나라들은 굉장히 우호적이고, (우리나라와) 파트너로서 관계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 초청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G20 정상회의보다 2배 이상의 정상들이 오는 회의이고, 핵에 대한 안보 문제로는 가장 많은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 초청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회의에서 아마 상당한 나라들이 협력한다는 의미에서, UEP(우라늄농축프로그램)를 내놓는 계획이라든지, 그러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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