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희망입니다! -

김형오 국회의장은 금일(29일, 화) 11시 국회 본청 귀빈 식당에서 ‘다시, 희망입니다!’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다시, 희망입니다!’ 라는 행사는 김 의장이「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라는 우리 땅 생생 탐방기를 출간하면서 저자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자리로, 올해 3월 25일 초판 이후 현재 14쇄까지 인쇄, 2만 5천여 부가 판매된「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의 저자 수익금 전액(1,000만원)을 결식아동 지원단체(어린이 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행사에 영월 개척농장 이관형, 광릉사무소 이소연 소장, 한국국학진흥원 심우영 前원장 등 희망편지를 받은 수신인 40여명이 참석하여 전달식을 축하해 주고, 아울러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농암종택 이성원박사, 가사문학관 이정옥해설사, 이영미술관 김이환 관장 등의 희망편지에 대한 답신과 희망편지에 대한 재미있는 뒷이야기들을 함께할 나누었다.

※ 희망편지란?

희망편지 출간은 다소 소박하게 시작되었다. 지난해 국정감사기간, 국회의장이 국감에 전념할 국회의원 다수를 대동하고 해외순방 나가는 관례가 다소 비생산적이라는 판단에 그 대안으로 우리 땅 생생 탐방을 추진하였다.

저자는 생생 탐방이 끝나고 이동시간이나 숙소에서 기록했던 여러 감상의 메모를 하나 둘 다시 읽어보며 그 때의 감흥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다는 욕심(?)에 틈틈이 원고를 정리하였고 그 결실로 희망편지를 출간하게 되었다.

생생 탐방은 자연․문화․역사․미래를 테마로 비공식일정까지 포함, 5차 걸쳐 진행되었다.

희망편지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42편으로 된 연작 편지 형식으로 방문지에서 느낀 자연에 대한 문화에 대한 역사에 대한 그리고 사람에 대한 감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글이다.

저자는 희망편지 출간에 앞서 수필가의 감성으로 시작한 희망편지가 혹여 정치인의 글로 비춰질까 조심스럽다는 탈고의 소회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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