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의 전성기 시절 중 은밀한 일주일을 다룬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원제: My week with Marilyn)>(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배급: ㈜싸이더스F&H)에서 마릴린 먼로 역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가 현지시각으로 25일에 열린 2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독립 영화의 아카데미 ‘인디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
2012년 아카데미, 대세는 미셸 윌리엄스다!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최고의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를 완벽하게 연기한 미셸 윌리엄스가 아카데미 영화제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시상식으로, 특히 올해에는 아카데미 영화제를 앞두고 열린 터라 아카데미의 향방을 가늠할 전초전으로 평가되며 눈길을 모았었다. 이미 전미 9개의 비평가협회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미셸 윌리엄스는 이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강력 후보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었던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먼 역시 인디펜던스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터라 미셸 윌리엄스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99분 동안 관객들은 살아있는 먼로를 만나게 된다!’
미셸 윌리엄스에게 쏟아지는 찬사와 기대!

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허드슨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 캐스팅된 미셸 윌리엄스는 최고의 섹시스타로 화려한 명성을 누렸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외롭고 쓸쓸했던 마릴린 먼로의 내면을 완벽하게 연기해내어 수많은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었다. 미셸 윌리엄스는 마릴린 먼로에 대한 모든 책과 인터뷰, 영화, 영상들을 섭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관능적인 몸매를 만들기 위한 체중 조절과 염색 등의 외적인 변신부터 걸음걸이, 말투, 춤과 노래까지 말 그대로 마릴린 먼로로 완벽 부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사회 이후 ‘50년 전 먼로가 고스란히 재현됐다’(조선일보 변희원), ‘99분 동안 관객들은 살아있는 먼로를 만나게 된다’(서울신문 임일영),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마릴린으로 환생했다.’(경인일보 이준배) 등의 평가가 쏟아지며 미셸 윌리엄스의 완벽한 연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012년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난 미셸 윌리엄스에 의해 스크린에서 부활한 마릴린 먼로는 오는 29일 영화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킹스 스피치> 제작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후보 미셸 윌리엄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1956년 <왕자와 무희>의 영화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세기의 섹시 심볼 마릴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과 함께 한 비밀스러운 일주일을 다룬 작품으로 2월 29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