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0월 1일 건군 제 6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이명박 대통령님 내외분, 김태영 국방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와 국민대표 약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국방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추진 중인 “국방 IPTV 병영서비스” 전반이 보고되었으며, 대통령 내외분께서 직접 IPTV 영상면회서비스를 통해 전방부대 장병과 원격지 가족 간의 면회에 참석·격려하였다.

이번에 시연된 국방 IPTV 병영서비스와 영상면회는 지난 8월 10일 전국 8개 부대 230개소(영상면회 48개소)에서 시범서비스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 날 행사에는 국방부가 일선부대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육·해·공군 장병 및 그 가족들이 직접 영상면회를 통해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IPTV 영상면회를 통해 계룡대에서 경기도 연천 GOP부대에 근무하는 김범영 일병, 제주도에 사시는 모친 김정한, 부대장 박성현 중령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셨고, 이에 해당부대 지휘관과 장병은 국방 IPTV를 통해 시간제약이 없는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국방 콘텐츠 시청 등을 통해 사회와의 단절감 해소는 물론 장병들의 자기계발과 정훈교육 활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장병 어머니는 가끔 전화로 통화는 하지만, 목소리만으로는 아쉬웠는데, 생생한 IPTV 영상면회를 통해 자식의 건강한 외모를 볼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보고된 “국방IPTV 병영서비스”는 IPTV를 통한 새로운 병영문화 조성 등을 위해 지난 4월 국방부와 협의하여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하여 KT컨소시엄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하고 8월 10일부터 8개 부대 230개소(화상면회 48개소)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며 ‘10년부터 전체 군부대에 확산할 계획이다.

※ 시범부대(8개) : 육군 4(공주, 연천2, 양구), 공군 2(울릉도, 수원), 해군 1(고성), 해병대 1(김포)

주요 내용으로는 ① 육·해·공군 특성화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대별로 정훈·직무 교육, 우리부대자랑 등 군장병 만을 위한 기능별 서비스와 UCC 업로드 등이 가능한 국방 CUG 서비스와 ② 실시간으로 국군방송(KFN)과 연계된 채널 연동형 서비스를 비롯 군장병 교육을 위한 영어, 취업, 자격증 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 ③ 이번에 시연된 영상면회 서비스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시범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부대 지휘관들은 “신세대 병사들이 IPTV를 통해 새로운 병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영상면회를 통한 사회와의 단절감 해소로 전방부대 등의 사고방지는 물론 다양한 정훈 교육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통해 국민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으로 있으며, 금년 하반기 중 IPTV를 통한 민원(10종) 신고 및 열람, 교통영상 서비스 제공 등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