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대표 "판매 신장세 이어 나가 남아공시장 진출도 계획"

 
▲ 사진은 지난해 공동기자회견 모습. 왼쪽부터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부문 사장, 바랏 도쉬 마힌드라그룹 CFO,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그룹간의 M&A체결 효과가 뚜렷한 성장세로 나타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15일 "1년이 지난 지금 가장 혁신적이고 존경받는 자동차회사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마힌드라와 함께 성공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왔다. 여기에는 노조, 협력업체, 대리점 등 이해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력과 체어맨, 코란도 신모델 출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40%에 가까운 판매 신장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이면서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부문 파완 고엔카 사장은“세계시장에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신형엔진, 소형CUV 개발에 필요한 4000억 이상의 투자계획을 승인했다”면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쌍용차 모델이 등장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은“노조와 마힌드라는 지난해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내부적인 안정에 노력해 왔다”며 “노동조합은 지난 이사회에서 승인한 제품개발 투자를 통해 양사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1년동안 50%의 사외이사 선임을 포함해 탁월한 경험과 신뢰를 겸비한 이사진들을 위촉하는 등 선진 경영구조를 확립했으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임금협상도 마무리했다.

또한 델리모터쇼 참가에 이어 마힌드라 자회사인 마힌드라 남아공을 통해 남아프리카 시장에도 곧 진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