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30일,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장체험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했다.

29일부터 실시된 직장체험프로그램 연수는 금융업에 대한 이해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학생들은 직장예절을 비롯해 이미지 메이크업, 은행의 여·수신 상품들에 관해 사전직무교육을 받았다.

사전직무교육 과정에는 120여명의 대학생이 대거 참석,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4시간씩 교육이 이뤄졌다.

경남은행 조국제 인사부장은 “적성과 진로탐색, 이색 경력까지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장체험프로그램 연수를 계획하게 됐다”며 “은행취업을 고려중인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서정훈(창원대학교, 22세) 군은 “졸업을 앞두고 심각한 취업난이 빚어지고 있어 여간 걱정이 아니라”며 “회사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의 직장체험프로그램 연수는 1월 9일까지 ‘사전직무교육’ 과정이 우선적으로 실시되며, 12일부터는 영업점 업무보조와 객장(자동화기기) 안내 등을 체험하는 ‘영업점 체험’ 과정이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29일에는 연수생들이 직장체험소감을 공유하고 취업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연수생 간담회’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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